한국전력과 남다른 인연 가진 후인정 감독 "그때의 기억은 추억으로만" [현장톡톡]

수원/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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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기억은 가슴속에.'

KB손해보험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갖는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전 승리에 이어 이날 2연승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을 이끄는 후인정 감독은 한국전력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지도자 생활은 한국전력에서 처음 시작했기 때문이다.

후인정 감독은 1996년부터 2013년까지 현대자동차-현대캐피탈에서 뛰었으며, 2013년부터 2016년 1월까지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한국전력에서는 64경기 출전, 122득점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2016년 1월 4일 은퇴식을 가졌다. 2016년 당시 그의 나이는 43세였다.

40살이 넘어서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자기 관리를 그만큼 잘했고, 실력도 어린 선수들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2016-2017시즌에는 한국전력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이때 장병철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다. 2018년부터 2021년 중반까지 경기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리그 데뷔전에서는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팀(현대캐피탈)을 만났는데, 데뷔 첫 원정 경기는 자신의 선수 시절 말년을 보낸 팀(한국전력)을 만난다. 체육관도 수원실내체육관 그대로다. 인연이 있는 팀들을 연이어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후인정 감독도 남다른 감정이 든다고 전했다.

경기 전 만난 후인정 감독은 "선수 생활을 했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을 연이어 만나게 됐다"라고 운을 뗀 뒤 "또 나는 한국전력에서 지도자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전력 소속이 아니다. KB손해보험을 이끄는 어엿한 수장이다. 후인정 감독도 "그때는 그때고 난 지금 KB손해보험 감독이다. 그때의 기억은 추억으로 남겨두겠다. 오늘도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후인정 감독이 남다른 인연을 가진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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