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리우 훙민과 황승빈이 만났다.
윈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 공식 SNS 계정에서는 지난 1일 "오랜만에 두 선수가 다시 만났다. 이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보였고, 코트 밖에서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이었다"는 글과 함께 리우 훙민과 황승빈이 대만에서 만나는 영상을 게재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30일부터 윈스트릭 대회가 열렸다. 한국에서는 2024-25시즌 V-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과 박상용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가 초청을 받았다.
황승빈은 2024년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고, 주전 세터로 팀 우승까지 일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웜업존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현대캐피탈은 V-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젊으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운영 중이다.
리우 훙민과 황승빈은 KB손해보험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023-24시즌 황승빈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 훙민은 아시아쿼터 선수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 97세트 출전, 126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을 떠나 2024년에는 일본 2부리그인 레베스 도치기에 입단했다.
대만 국적의 리우 훙민은 자국에서 열리는 윈스트릭 대회 현장을 찾았고, 황승빈과도 다시 만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A조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2일에는 비사카(캄보디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WS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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