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국군체육부대는 4일 오후 대만에서 윈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국군체육부대는 조별리그 B조에서 3경기 전승을 거뒀다.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나콘랏차시마(태국)가 2승1패로 조 2위 기록,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2024-25시즌 V-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이 속해 있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1승2패로 조 4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7위 결정전에서 자카르타 가루다(인도네시아)를 꺾고 7위로 대회를 마쳤다.
A조에서는 비사카(캄보디아), 롱마이컨스트럭션(대만)이 1, 2위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는 롱마이컨스트럭션과 4강전에서 패하면서 결승행이 불발됐다. 나콘랏차시마에 패한 비사카와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3위 결정전이 끝난 직후에는 나콘랏차시마와 롱마이컨스트럭션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는 아포짓 임동혁, 아웃사이드 히터 홍동선과 홍상혁, 세터 김명관, 리베로 장지원, 미들블로커 박찬웅과 양희준을 기용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3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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