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300·6 KB손해보험 나경복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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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이 V-리그 기준 기록상에 이름을 올렸다. 나경복은 지난 11일 안방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성공했다.

그는 이로써 V-리그 남자부 역대 6번째로 개인 300서브 고지에 올랐다. V-리그 역사상 가장 먼저 개인 300서브를 기록한 주인공은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다.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동한 문 코치는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2018-19시즌인 2018년 12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300서브를 달성했다. 그는 당시 10점을 올렸고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257경기 만에 300서브를 성공했는데 이는 역대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이기도하다.

문 코치에 이어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2019-20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300서브 고지에 올랐고 정지석(대한항공) 신영석, 서재덕(이상 한국전력) 그리고 나경복까지 해당 기준 기록을 달성했다.

 

 

나경복 다음으로는 전광인(OK저축은행)이 유력하다. 전광인은 11일 기준 291서브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300서브까지는 9개가 남아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4승 2패(승점13)가 되며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나경복은 야쿱(바레인), 비예나(스페인)과 공격 삼각편대로 제역할을 다했다. 나경복이 20점을 올렸고 야쿱과 비예나는 각각 27, 21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한국전력에 서브에서도 앞섰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 야쿱. 비예나 외에도 세터 황택의가 서브 에이스 3개를 성공하는 등 서브 득점에서 8-1로 우위를 점했다. 그런데 강력한 서브를 자랑하는 만큼 범실도 많다.

KB손해보험은 이날 범실 숫자에선 31-18로 한국전력보다 많았다. 범실 중 22개가 서브 범실이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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