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사니 감독대행 '팀 분위기 수습하며 첫 승리' [더스파이크 코트뷰]

인천/유용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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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이 감독 데뷔 첫 승리를 신고했다.

초유의 IBK 사태로 이미 현장엔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많은 언론사가 IBK 사태 취재를 위해 모였다. (사진=유용우 기자)
 

조송화의 2번의 무단이탈을 시작으로 그간의 쌓여있던 IBK의 팀 내 갈등이 외부로 드러났다. IBK는 성적 하락과 사태의 책임을 물어 윤재섭 단장과 서남원 감독의 퇴진을 결정했다. 그리고 이후 휴식 요청으로 팀을 떠났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된 조송화에 대한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IBK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IBK 본사에서 트럭 시위를 하는등 여론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차기 감독 선정 과정이 시간이 걸리는 사항임을 들어 IBK는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의 역할을 맡겼다. 김사니 감독대행에겐 쉽지않은 결정이다. 무단이탈이 아니라 정식 휴식 요청이 있었다는 김사니 감독대행의 인터뷰가 있었고, 이후 갈등의 요인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에 대해 서남원 감독도 맞대응하며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진실 게임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BK의 사태 수습과정은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빠른 대처로 팀 정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갈등은 진실게임으로 더욱 번지고 있고, 이탈 선수에 대한 처리는 혼선을 거듭했다.

그사이 여론은 기울대로 기울고 카메라에 얼굴을 드러내는 선수들만이 그 짐을 짊어지는 상황이다.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김사니 감독대행이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김사니 감독대행은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긴장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선수들을 다독이며 주어진 감독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선수단이 김사니 감독대행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라셈은 15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표승주는 14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라셈은 15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IBK 라셈이 공격을 성공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김사니 감독대행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경기는 라셈 15득점, 표승주 14득점, 김주향 14득점, 김희진 11득점 등 모든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아이러니하게 IBK는 올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김사니 감독대행이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경기를 마친 후 김사니 감독대행은 선수들을 하나하나 다독이며 격려했다. 차기 감독이 결정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발생했고, 사태는 현재 진행 중이다. 빠른 정상화로 모든 배구 팬이 배구 그 자체를 즐겨야만 한다.

IBK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속에 코트에 남은 선수단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라운드 경기, IBK 김희진과 라셈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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