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U20] 이탈리아, 세르비아 꺾고 정상 등극…러시아는 역전승과 함께 3위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07:28:38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탈리아가 20세이하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는 19일 새벽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1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 20세이하여자배구선수권 대회 세르비아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2011년 이후 대회 첫 우승이다. 바로 전 대회인 2019년에는 일본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탈리아는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면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조르지아 프로시니와 베아트리체 가르디니는 1세트 11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2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이 펼쳐졌지만 20점에 다다르면서 이탈리아가 다시 격차를 벌렸고 2세트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는 접전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세르비아는 3세트 선발 세터를 바꾸는 등 반격에 나서기 위해 움직였다. 실제로 세트 중반 근소한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3세트도 마지막에 웃은 건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가 25-23으로 3세트도 승리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탈리아에서는 프로시니와 가르디니, 대회 최우수 윙스파이커에도 선정된 로베스 오모루이가 각각 11점씩 기록했다. 세르비아에서는 브란카 티차가 12점, 이시도라 코카레비치가 10점으로 분전했다.

러시아와 네덜란드 3위 결정전에서는 극적인 역적극이 나왔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러시아는 3세트부터 5세트를 내리 가져오는 대역전승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5세트 막판에도 끌려갔지만 듀스 승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20점이 넘어가는 장기전 끝에 상대 연속 범실로 승리했다.

총 3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러시아 비타 아키모바는 3세트 이후에만 29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5세트에는 혼자 10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 절반 가까이 책임졌다. 네덜란드에서는 엘레스 담브린크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위 결정전에서는 미국이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는 역전승과 함께 승리했다.

대회 MVP에는 이탈리아 세터이자 주장이었던 가이아 구이두치가 이름을 올렸다. 구이두치는 최우수 세터에도 선정됐다. 최우수 윙스파이커에는 오모루이와 함께 네덜란드 졸리엔 놀레마가 뽑혔다. 아키모바는 최우수 아포짓 스파이커에 선정됐고 최우수 미들블로커에는 이탈리아 엠마 그라치아니와 세르비아 헤나 쿠르타기치, 리베로에는 이탈리아 마르티나 아르미니가 뽑혔다.

18일~19일 새벽 경기 결과
결승전

이탈리아 3-0 세르비아 (25-18, 25-20, 25-23)

3위 결정전
러시아 3-2 네덜란드 (16-25, 23-25, 25-22, 25-22, 22-20)

5위 결정전
미국 3-2 폴란드 (14-25, 18-25, 25-16, 29-27, 15-13)

7위 결정전
브라질 3-0 도미니카공화국 (25-18, 25-10, 25-21)

9위 결정전
벨라루스 3-1 터키 (20-25, 25-17, 25-13, 25-22)

11위 결정전
아르헨티나 3-0 이집트 (25-16, 25-15, 25-16)

13위 결정전
벨기에 3-0 태국 (25-20, 25-20, 25-19)

15위 결정전
르완다 3-0 푸에르토리코 (25-0, 25-0, 25-0/푸에르토리코 기권에 따른 몰수패)

개인 수상
MVP&최우수 세터: 가이아 구이두치(이탈리아)
최우수 아포짓 스파이커: 비타 아키모바(러시아)
최우수 윙스파이커: 로베스 오모루이(이탈리아), 졸리엔 놀레마(네덜란드)
최우수 미들블로커: 엠마 그라치아니(이탈리아), 헤나 쿠르타기치(세르비아)
최우수 리베로: 마르티나 아르미니(이탈리아)


사진=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