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이소영 20점 분전’ 한국, 이탈리아에 대회 첫 승 내주며 5연패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7 04: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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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3주차 첫 경기에서도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7, 25-23, 22-25,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5연패에 빠지면서 대회 6패째(1승)를 당했다. 이탈리아는 6연패 후 대회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7일 오후 11시 미국과 경기를 치른다.

이소영이 분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에 부치면서 고전한 한국이다. 이날 이소영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는 등 총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세트 이후 이탈리아의 집중적인 서브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세트 초반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 점유율을 늘리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윙스파이커 의존도를 줄이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블로킹에서 9-4로 앞섰고 공격에서는 실비아 은와칼로르와 이후 교체 투입된 카밀라 민가르디가 활약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한국이 가져왔다. 양효진을 초반부터 활용하면서 이소영 연속 서브 에이스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효과적으로 흔들면서 범실을 유도해 격차를 더 벌렸다. 10-5로 벌리는 과정에서 탄탄한 수비도 빛났다. 이소영 서브 에이스가 한 번 더 터지면서 한국은 중반까지 주도권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세트 중반 이후 블로킹이 조금씩 터지면서 추격에 나섰고 한국은 김연경 공격이 블로킹에 걸리면서 20-20,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상대 범실에 이은 이소영 득점으로 24-22를 만들고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지만 은와칼로르에게 실점하고 박은진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막히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소영이 분전했지만 한국은 범실에 울었다. 범실성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면서 리드를 내줬고 은와칼로르에게 마지막 득점을 허용했다.

2세트 한국은 초반 염혜선 패스가 흔들리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7-9에서 김다인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이탈리아 범실이 늘어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소영이 공격뿐만 아니라 블로킹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한국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김연경이 공격에서 잘 풀리지 않았지만 이소영 활약이 계속되면서 한국은 다시 한번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한국은 2세트처럼 막판 추격을 다시 한번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이소영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면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앞선 세트보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탈리아가 시작과 함께 이소영에게 서브를 집중하며 흔들고자 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이소영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한국은 0-5로 출발했다. 이에 한국은 이소영 대신 표승주를 투입했다. 이탈리아 범실이 늘어나면서 한국은 점수차를 좁혔다. 한국은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공격이 다시 막히기 시작하면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이 추격하면 다시 이탈리아가 벌리는 양상이 반복됐다. 한국은 박은진 서브 에이스에 이은 양효진 속공으로 다시 두 점 차로 추격했지만 듀스를 만들지 못한 채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초반 이탈리아가 분위기를 잡았다. 이소영이 조금씩 힘에 부치는 장면이 나오면서 끌려갔다. 한국은 결정력에서 다시 문제를 드러낸 반면 이탈리아는 카밀라 민가르디가 득점을 주도하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속공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한국은 앞선 세트와 달리 추격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이탈리아는 공격이 원활히 풀리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한국은 세트 후반 육서영, 정지윤 득점과 함께 상대 범실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경기를 내줬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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