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박정아 13점’ 한국, 독일에도 0-3으로 패하며 대회 7연패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03:01:38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VNL 3주차에도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 독일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22-25)으로 패했다. 한국은 3주차에도 3패를 추가하며 7연패에 빠졌고 대회 8패째(1승)를 당했다. 독일은 3승째(6패)를 챙겼다.

3주차 일정까지 마친 한국은 12일 오후 5시 러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14일 새벽 1시 세르비아, 15일 새벽 1시 캐나다를 상대한다.

상대 서브에 경기 초반부터 고전한 한국이다. 1세트 초반 상대 서브에 흔들리며 흐름을 내줬다. 3세트에는 바뀐 라인업으로 결정력이 좀 더 살아나며 분전했지만 독일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공격 득점(30-50)과 블로킹(3-10)에서 모두 크게 뒤졌다.

박정아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김연경이 10점을 보탰지만 이날 역시 전반적인 결정력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이전 경기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이소영도 이날은 3점에 그쳤다. 독일에서는 한나 오트만이 19점, 리나 알스마이어가 15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독일 강서브에 흔들렸다. 서브 1위 카밀라 베이첼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고 이어 오트만 서브 타임 때 연속 실점을 허용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계속해서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에서 결정도 나지 않으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연결 과정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세트 후반 점수차는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소영 공격 범실을 마지막으로 한국은 큰 점수차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박정아가 세트 초반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1세트와 비교해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이면서 8-4로 앞섰다. 리시브가 잠시 흔들린 한국은 추격을 허용했고 세트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정지윤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15-15 동점을 허용했다. 흔들린 리시브 이후 다이렉트 득점을 허용해 역전까지 내줬다. 한국은 다시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끌려갔다. 한국은 어렵게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독일 공격을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 김연경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걸리면서 독일이 2세트도 따냈다.

두 세트를 내준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안혜진과 정지윤이 선발로 나섰고 박정아는 윙스파이커로 출전했다. 미들블로커를 활용한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박정아 블로킹이 터지면서 한국은 두 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수비가 살아났고 앞선 세트보다 나은 결정력을 보이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16-13까지 앞섰던 한국은 독일 서브에 다시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까지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안혜진 서브 에이스로 다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격은 더 이뤄지지 않았다.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한국은 알스마이어에게 마지막 득점을 내주고 패했다.


사진=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