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드래프트]⑤ ‘비슷한 후보군?’ 새 외인 맞이할 다섯 팀의 선택은?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02:19:54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새 외국인 선수를 뽑아야 하는 팀들에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21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각각 알렉스, 케이타와 재계약을 완료하면서 새 외국인 선수 선택에 나서야 하는 건 다섯 팀이다.

후보군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 전 삼성화재 출신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대부분 팀의 선호도 1순위라는 점은 어느 정도 명확하다. 어느 팀이 1순위 지명권을 갖더라도 레오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명확한 1순위 후보를 두고 다음 순번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심사였던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처럼 남자부 역시 순위 추첨에 따라 전반적인 드래프트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5~6명 정도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서 팀들이 지명을 고려하는 선수층이 겹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페이스 중에는 이란 21세이하, 19세이하대표팀에 모두 선발된 바 있는 바르디아 사다트(207cm, 18세)와 보이다르 부시세비치(207cm, 23세, 세르비아) 등이 거론된다. 사다트는 케이타가 뛴 팀에서 케이타에 못지않은 성적을 남겼고 배구 강국인 이란 내에서도 기대주로 꼽히는 만큼 잠재력을 기대할 만한 선수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도 참여했던 로날드 히메네스(200cm, 31세, 콜롬비아)는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기량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가브리엘레 넬리(210cm, 27세)도 좋은 신장과 경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레오를 제외한 V-리그 경력자 중에는 또 다른 레오, 2019-2020시즌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에서 활약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와 바로 전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러셀이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 안드리치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니스 발리볼 소속으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V-리그에서 뛸 당시 내구성 문제가 거론된 바 있고 신장 대비 블로킹이 약하지만 서브와 공격에서 강점이 분명하다는 평가다. 러셀은 기복이 컸지만 서브가 위력적이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윙스파이커 지명을 우선순위로 두는 팀들도 있어 이 팀들끼리 순위 추첨 결과도 중요할 전망이다. 로잘린 펜체프(202cm, 26세, 불가리아)와 펠릭스 채프먼(202cm, 24세, 쿠바) 등이 거론된 가운데 몇몇 선수는 거론되는 빈도 대비 평가가 떨어지고 있어 마지막까지 변수는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전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가장 적은 구슬을 받은 우리카드가 3순위 지명권을 얻고 알렉스를 지명해 드래프트 양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드래프트도 1년 전처럼 확률을 뒤집는 순위 추첨이 나오면서 드래프트 양상이 달라질지, 혹은 올해 여자부처럼 전반적으로 확률을 따라가는 순위 추첨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OVO, 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