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난 시즌 트레블 잊고 다시 시작한다' [여자부 프리뷰①]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9 0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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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선배 공백? 뎁스의 힘으로 이겨낸다
지난 시즌 트레블에 앞장서고, 주장으로 큰 활약을 했던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떠났다. 그럼에도 차상현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한 명에게만 의존하는 게 아닌 팀 전원이 함께하는 토털배구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GS칼텍스의 선수 구성을 보면 빈틈이 없어 보일 정도로 탄탄하다. 소위 말하는 ‘뎁스’가 풍부하다고 느껴진다. 이소영 자리는 유서연과 최은지가 메우면 된다. 강소휘와 안혜진이 새로운 팀의 중심으로 올라섰고 김유리와 한수지는 중앙을 ‘꽉’ 잡고 있다. 두 명의 국가대표(오지영, 한다혜)가 꾸리는 리베로 라인은 7개 구단 중 최강이다. 또한 두 명의 이적생 최은지와 오지영은 새로운 팀에서 남다른 각오로 훈련을 임하고 있다. 새 팀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주고픈 의지가 강하다.

누가 나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팀. 바로 GS칼텍스다.

높이가 많이 낮아 보인다…
풍부한 뎁스의 힘이 GS칼텍스의 장점이라면 단점은 역시 높이다. 차상현 감독도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이다. 지난 시즌에는 206cm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러츠가 있었다. 러츠와 한수지가 전위를 구성할 때 사람들은 ‘GS 산성이 앞에 있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도 “러츠가 전위에 있으면 든든하고 걱정을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러츠는 떠났다. 모마가 새롭게 왔다. 모마의 신장은 184cm. 실제 신장은 이보다 더 작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서브와 파워풀한 공격은 장점으로 통하는 선수지만 신장에서 오는 단점은 어떻게 막을 수 없다. 전위에 있을 때 상대 선수들이 공격하기 딱 좋은 코스다. 지난 시즌과 정반대가 되어버린 상황. 차상현 감독은 높이의 단점을 어떻게 메울까.  

 


우리 팀 외인을 소개합니다

모마 바소코(카메룬)
모마는 184cm로 신장이 작은 편이지만 높은 점프를 활용한 강력한 공격과 서브가 매력적인 선수다. 강스파이크 서브로 차상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뛰어난 신체능력도 모마를 더욱 빛나게 한다.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프랑스리그 OPP 포지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20-2021시즌 프랑스리그에선 서브에이스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였다. 카메룬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자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 외인 중 가장 단신에 속하지만, 그 누구보다 높은 곳에 오를 준비를 마친 모마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키플레이어
세터 안혜진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터의 활약에 따라 팀의 승패가 좌지우지된다. 차상현 감독도 “안혜진의 안정감이 필요하다”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가 트레블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러츠, 이소영, 강소휘의 활약도 좋았지만 이들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안혜진의 활약도 있었기 때문이다. VNL과 도쿄올림픽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온 안혜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도 얻는다. 안혜진은 장충에서 빛날 채비를 마쳤다.

GS칼텍스 담당기자가 말하는 ‘우리를 응원해야 할 이유’
‘소영 선배’와 ‘장충쯔위’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래도 괜찮아. 도쿄에서 펄펄 날고 온 ‘오지구영’과 ‘돌아이몽’이 있잖아. 여기에 흥부자들이 넘쳐나서 경기 볼 맛도 있다. 모두 준비되었나? 코로나19가 풀린다면 장충으로 떠나보자.


IN
최은지(WS) : 트레이드(KGC인삼공사→GS칼텍스)
오지영(L) : FA 보상선수(KGC인삼공사→GS칼텍스)

OUT
이소영(WS) : FA 이적(GS칼텍스→KGC인삼공사)
박혜민(WS) : 트레이드(GS칼텍스→KGC인삼공사)
이현(S) : AI페퍼스 특별지명
김채원(L) : 자유신분 공시

신인
세화여고 김주희(MB) : 2라운드 5순위 지명
세화여고 차유정(WS) : 2라운드 6순위 지명


글. 이정원·강예진·김하림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10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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