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우와 호흡하는 레오 “눈만 봐도 척척 맞았으면”

장충/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0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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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 공에 만족해요.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선수입니다”

OK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OK금융그룹은 승점 18점(7승 3패)로 한국전력(6승 3패, 승점 18)보다 승수에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도 일등공신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였다.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성공률 58.06%)을 올렸고 43.06%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이번 시즌 레오는 팀에서 제일 높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그만큼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도 있다. 레오는 “지금 공을 많이 때리고 있는데 피곤함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경기력이면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다. 연습했던 부분들이 점점 나오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5세트에 가게 되면 부담은 있지만 지금과 같은 리듬으로 간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공을 때리는 이유가 있었다. 레오는 “몸을 빨리 풀기 위해 공을 달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서 승점 3점도 따고 빨리 끝낼 수 있다면 공을 안 받아도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오게 되면 추위에 놀라곤 한다. 레오는 이미 6년 전 삼성화재에서 경험해 봤지만 지금도 적응하기 힘들다고. 레오는 “추위는 적응이 항상 안된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시골에 있어 더 춥다. 집과 숙소만 오가고 있다”라고 했다.

세터 곽명우의 호흡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그는 “곽명우 스타일에 만족한다. 안정적으로 세트를 하는 선수다. 이야기할 때마다 네트 쪽에 붙여달라고 많이 한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눈만 봐도 설명 안 해도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리그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매 경기 힘들게 간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거에 신경을 쓴다. 경기력을 유지해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만 생각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장충/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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