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경기대 새 사령탑 신경수 감독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 원해”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5 0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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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김하림 기자] 새롭게 부임한 신경수 감독이 경기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14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바로 신경수 감독이다. 지난 4월 감독직을 맡던 후인정 감독이 KB손해보험으로 떠나며 그가 새롭게 선임됐다.

선수들과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합을 맞췄지만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직접 연습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비록 한양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 이후 만난 신경수 감독은 “첫 경기에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다. 속에 있는 것들이 터져야 했는데 코트에서 많이 굳었던 것이 아쉬웠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전까지 천안고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그는 모교인 경기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모교 지휘봉을 잡은 것에 대해 신 감독은 “학교에 애정이 많다. 지도자를 하면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첫 번째로 떠올랐던 게 경기대였다. 그만큼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게 하고 있다”라고 애정 어린 답변을 선보였다.

경기대는 지난 1년간 감독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선수들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신 감독은 “2주 정도 맡으면서 제 스타일에 맞춰서 따라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패기 넘치는 경기”를 원한다. “오늘(14일), 코트 밖에서 내가 선수들보다 소리를 더 많이 지른 것 같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움츠려 있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파이팅 넘치고 패기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그가 원하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 팀은 양인식(186cm, 4학년, S)이 살아야 한다.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세터에 맞춰 플레이를 하려고 했으나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양인식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마지막으로 신경수 감독은 “경기대에 있는 동안 선수들에게 아주 친한 감독님으로 남고 싶다. 운동 시간에는 호통과 야단을 치겠지만 그 외적으론 선배처럼 대해주고 싶다. 선수들과 거리를 두고 싶지 않다”라고 선수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감독으로 기억되길 원했다.


사진=인천/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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