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회] 목포대, 구미대 3-0 완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남대 2부 개막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7-29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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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제/서영욱 기자] 목포대가 전력 우위를 앞세워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목포대는 29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이하 인제대회) 남대 2부 구미대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목포대는 29일부터 시작한 남대 2부 첫 경기에서 승리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29일 막을 올린 인제대회 남대 2부는 총 네 팀이 참가했다. 네 팀은 조별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기본 전력에서 목포대가 우위를 점한 경기였다. 목포대는 남대 2부 소속이지만 1부 대학들과 경기를 치르는 팀이며 올해 대학배구 정규시즌에 2승을 챙기기도 했다. 반면 구미대는 올해 창단해 선수가 여섯 명에 불과한 신생팀이다.

여러 수치상으로도 격차가 느껴졌다. 이날 구미대가 기록한 공격 득점은 17점으로 목포대가 기록한 35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목포대는 블로킹도 6개, 서브 에이스도 11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60%-33%로 우위를 점했다. 공격에서는 오준영(183cm, 1학년, WS)과 김동민(193cm, 4학년, WS)이 각각 13점씩 올리며 활약했다.

구미대는 2, 3세트 초반 추격하기도 했지만 세트 중반을 넘어갈수록 전력 한계를 느끼며 무너졌다. 조명수(183cm, 1학년, WS)가 8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어 열린 호남대와 우석대 경기에서는 우석대가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우석대는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8점에 그친 공격 득점이 2~3세트 15점에 달했다. 우석대는 블로킹에서도 12-6으로 우위를 점했다.

우석대는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정영훈(185cm, 1학년, MB)이 16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하도형(185cm, 2학년, WS)이 15점, 강대윤(184cm, 2학년, S)과 정민찬(180cm, 1학년, WS)이 각각 14점씩 올렸다. 호남대에서는 박희성(187cm, 4학년, WS)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충분치 않았다.

29일 남대 2부 경기 결과
목포대(1승) 3-0 구미대(1패) (25-12, 25-16, 25-15)
우석대(1승) 3-1 호남대(1패) (16-25, 25-20, 25-22, 27-25)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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