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가 기대 속에서 개막했다.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12일 강원도 태백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남고부 15개, 여고부 13개 팀을 비롯해 총 48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많은 배구 팬들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7일 간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오전 9시 30분 남고부 고원 실내체육관, 여고부 태백 국민체육센터, 중등부 장성체육관에서 일괄적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하루 만에 여섯 경기가 열린 남고부에서는 첫 날부터 뜨거운 경기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대회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는 속초고, 제천산업고, 남성고가 나란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B조 속초고는 동해광희고를 3-0으로 기분 좋게 제압했다. C조 제천산업고는 영생고에게 3-1 승리를, D조 남성고는 수성고에게 3-0으로 크게 이겼다.
네 경기가 열린 여고부는 그 중 세 경기가 3-0으로 끝났다. 대구여고, 제천여고, 원곡고가 각각 목포여상, 경남여고, 천안청수고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D조 경기는 남성여고가 강릉여고를 3-1로 제압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남고부와 여고부, 남중부는 전체 네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다. 조별 상위 두 개 팀이 본선에 진출,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일곱 학교만 참가한 여중부는 두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두 개 팀이 곧바로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12일 경기결과
남고부
송산고 3-1 성지고 (20-25, 25-17, 25-22, 25-22)
속초고 3-0 동해광희고 (27-25, 25-19, 25-16)
광주전자공고 3-2 인창고 (17-25, 25-21, 27-25, 19-25, 15-9)
제천산업고 3-1 영생고 (25-19, 28-30, 25-16, 25-12)
남성고 3-0 수성고 (25-17, 25-15, 25-18)
문일고 3-2 진주동명고 (25-22, 23-25, 25-21, 23-25, 15-11)
여고부
대구여고 3-0 목포여상 (25-16, 25-22, 25-15)
제천여고 3-0 경남여고 (25-22, 25-11, 25-19)
원곡고 3-0 천안청수고 (25-20, 25-20, 25-15)
남성여고 3-1 강릉여고 (25-16, 25-18, 19-25, 25-13)
남중부
설악중 2-0 인하사대부중 (25-10, 25-20)
천안쌍용중 2-1 연현중 (25-14, 22-25, 15-9)
남성중 2-0 율곡중 (25-23, 26-24)
본오중 2-0 소사중 (25-10, 25-15)
여중부
전주근영중 2-0 광주체육중 (25-14, 25-23)
경해여중 2-0 신탄중앙중 (25-9, 25-7)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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