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해 CBS배 중고배구대회 우승팀인 옥천고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지난해 나란히 우승을 경험한 옥천고와 일신여상이 춘계연맹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14일 개막한 춘계연맹전이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남고부는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남중부는 매포체육관에서, 여중부와 여고부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지난해 9월,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CBS배 중고배구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린 옥천고가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순천제일고에 셧아웃(25-17, 25-21, 25-13) 완승을 거두며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첫 세트를 큰 격차로 따낸 옥천고는 순천제일고의 반격에 2세트 주춤하기도 했지만 3세트에는 더 큰 격차로 경기를 끝냈다.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속초고도 부산동성고에 3-0(25-20, 25-17, 25-23)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춘계연맹전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제천산업고는 광주전자공고에 3-1(25-11, 21-25, 25-17, 25-13)로 승리했다.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여고부에서는 첫 경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제천여고와 세화여고가 네 세트 중 세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제천여고의 3-1(26-28, 27-15, 25-17, 27-25) 승리. 제천여고는 조2위까지만 오를 수 있는 4강에 한 발 다가갔다. 지난해 6월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우승팀 일신여상은 CBS배 중고배구대회 우승팀 강릉여고에 3-1(25-20, 25-16, 20-25, 25-21)로 승리했다.
*14일 경기 결과*
남고부
동해광희고 3-0 경북체육고 (25-17, 25-23, 25-16)
제천산업고 3-1 광주전자공고 (25-11, 21-25, 25-17, 25-13)
옥천고 3-0 순천제일고 (25-17, 25-21, 25-13)
송림고 3-0 울산제일고 (25-16, 25-23, 25-21)
속초고 3-0 부산동성고 (25-20, 25-17, 25-23)
송산고 3-1 진주동명고 (25-16, 25-16, 23-25, 25-10)
여고부
제천여고 3-1 세화여고 (26-28, 27-15, 25-17, 27-25)
일신여상 3-1 강릉여고 (25-20, 25-16, 20-25, 25-21)
남중부
함안중 2-0 문흥중 (25-18, 25-21)
제천중 2-0 옥천중 (25-22, 25-22)
연현중 2-1 현일중 (25-17, 16-25, 15-8)
대연중 2-1 동해광희중 (25-18, 20-25, 15-11)
문일중 2-0 금정중 (25-22, 25-16)
금호중 2-0 진주동명중 (25-19, 25-18)
경북사대부중 2-0 송산중 (25-17, 25-23)
언양중 2-1 각리중 (25-23, 21-25, 15-11)
여중부
강릉해람중 2-0 천안봉서중 (25-17, 25-19)
대구일중 2-0 일신여중 (25-12, 25-15)
수일여중 2-0 포항여중 (25-15, 25-20)
제천여중 2-1 목포영화중 (24-26, 25-13,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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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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