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2] ‘분패’ 신영철 감독 “휴식과 회복에 중점 두겠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4-12 23: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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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아쉽게 2차전을 내준 신영철 감독은 3차전을 준비하며 휴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동률을 허용했다. 우리카드는 1승 1패를 안은 채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향한다.

매 세트 접전이었다. 우리카드도 기회는 있었다. 5세트 초반 먼저 근소한 리드를 잡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지만 막판 서브 범실에 울었다. 알렉스가 34점으로 분전했고 한성정이 13점을 보탰다. 나경복은 16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8.89%에 그쳤다. 다음은 신영철 감독과 일문일답.

Q. 마지막 세트를 앞두고 별말을 하지 않고 선수들 어깨 한 번 쳐주고 물러나 있었다. 뭔가 지시할 법도 한데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즐기면서 편하게 하라고 했다. 블로킹 타이밍이나 수비, 어택 커버와 연결을 잘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만 해줬다.

Q. 나경복이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원인을 꼽는다면.
세터와 공격수 호흡도 있고 리듬도 그랬다. 경복이가 오늘 조금 빨리 들어갔다. 매달리며 때린 경향도 없지 않아 있었다.

Q.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라면.
5세트 우리 서브는 범실이 되고 상대 서브는 네트를 맞고 넘어왔다. 그리고 찬스볼을 쉽게 연결해서 끝내야 할 때 볼을 상대에게 쉽게 넘겨줬다. 그러면 안 된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찬스볼을 공격으로 끝내야 하는데 우리 범실이 나오면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

Q. 내일 휴식은 어떻게 줄 예정인지.
내일 서울로 가서 자야 한다. 오전까지 푹 쉬고 오후에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회복하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

Q. 3, 4차전도 체력전이 될 듯한데.
체력을 충분히 비축하면서 휴식도 하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회복 속도도 빨라진다.


사진=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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