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비상, 방송 관계자 코로나19 확진...주말 4경기 연기 결정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1-01 2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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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비상이 걸렸다. 중계 방송사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주말(2일~3일) 개최 예정인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KOVO는 "지난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의 중계방송사 관계자(카메라 감독)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금일 판정됐다. 해당 관계자는 26일 경기 전 후, 다른 경기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질병관리청 주관의 역학조사는 내일(2일) 실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실시되는 이번 주말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KOVO는 "선제적 조치를 위해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이 주말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경기는 2일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 3일 우리카드-한국전력, 흥국생명-GS칼텍스로 총 4경기다.

 

아울러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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