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알렉스가 바뀐 헤어스타일에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우리카드는 12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접전 끝에 3-2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알렉스는 35점을 올렸다. 승부처 순간 해결사로 우뚝섰다. 범실은 단 6개에 그쳤고, 성공률은 68.75%로 순도높았다.

아포짓스파이커로 변신한 알렉스는 연일 고공 폭격에 나선다. 점유율이 높아졌지만 힘든 내색은 전혀 하지 않는다. 

알렉스는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다.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아포짓 자리가 팀을 위해 적합한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머리를 짧게 민 알렉스는 ““마음에 든다. 변화를 주는 게 좋았다. 마음을 다잡기 위한 각오보다는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머리를 자르니 춥긴 춥다”라며 웃었다.

머리는 여자친구가 잘라줬다고. 알렉스는 웃으며 “여자친구가 좋아한다”라며 짧게 답했다.

휴식도 훈련의 한 종류다. 알렉스는 “쉴 땐 TV를 보고, 여자친구랑 시간을 보낸다. 밥 먹고 넷플릭스를 본다”라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2점을 추가하며 3위 OK금융그룹(37점) 뒤를 2점차 추격했다. 알렉스는 “경기할 땐 항상 진지하게 임하려고 한다. 윙스파이커나 아포짓스파이커나 어느 자리든 상관 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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