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김예솔 기자] 한전맨으로 완벽 변신한 신영석이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신영석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남자부 통산 블로킹 900개를 달성했다. 역대 3호다.
1호는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선규, 2호는 윤봉우로 신영석이 뒤를 이었다. 315경기 출전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신영석은 897개의 블로킹으로 기록까지 단 3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신영석은4세트 동안 10개의 블로킹을 쏟아내며 2호를 달성했던 윤봉우와 같은 블로킹 득점(907개)을 기록했다.
경기 후 신영석은 “나와는 먼 기록일 거라 생각했는데 기쁘다. 하지만 나의 기록보단 팀을 먼저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경기는 3-1로 한국전력이 승리를 거두며 5위를 지켰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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