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챔프전 직행 다짐한 김종민 감독 "3차전은 없도록" [PO1]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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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도 경계를 놓쳐선 안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7)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시 챔프전 진출 100%의 확률을 잡아냈다. 경기를 끝낸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이 한쪽으로 공격 방향이 쏠려서 우리가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달라진 포메이션에서 득점이 충분히 터진 게 불리한 상황이 닥쳐도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내준 2세트를 제외한 채 모두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29점, 박정아 17점, 배유나가 13점으로 골고루 득점을 쌓으며 일방적인 흐름을 따냈다. 김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현대건설이 연승도 하고 조직력도 좋았기에 경게를 많이 했다. 다음 2차전도 경계해야 한다. 분명히 양효진이 살아날 수 있다.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이다"라며 경계를 놓치지 않았다.

 

첫 봄배구에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낸 이윤정의 운영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다. 그래도 첫 플레이오프 치곤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건넸다.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을 뿐만 아니라 100% 챔프전 진출 확률을 가져온 한국도로공사다. 김천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하길 원하는 김종민 감독은 "확신보단 선수들 컨디션 상태가 이번처럼만 해준다면 가능성은 있다. 나이가 많아서(웃음) 하루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3차전까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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