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조 1위’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8-26 2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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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분위기 바꾸려는 의지 보인 게 큰 수확”

[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이 선수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삼성화재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19)으로 승리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승장_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Q.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어려운 경기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풀어갔다.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선수들도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Q. 경기 중 화를 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랬는지.

경기 중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Q. 비시즌 진지위에게 강조했던 훈련은.

미들블로커진들이 많은 훈련을 해오고 있다. 성장할 수 있는 개인 역량이 충분하다. 진지위는 그걸 잘 시행하고 있다. 중요한 선수가 됐음을 느낀다. 정규 리그 때 한 라운드가 지나면 ‘진지위가 있다. 임동혁이 있다’라고 발굴된 선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하다. 

 

젊은 선수를 선호한다. 배움에 있어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다. 감독으로서 팀 발전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 육성과 성장도 중요하다. 

 

Q. 진지위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신체 조건이 좋다. 블로킹 능력이 있다. 블로킹 관련해 우선순위를 말해주는데 잘 따라오고 공격 능력도 충분하다.

 

패장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이번 대회를 되돌아보자면.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부족했던 걸 보완해서 정규 리그 때 나오겠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으로는 쉽지 않을 듯하다.

 

Q. 바르텍이 초반에 풀리지 않았다. 어떤 문제인가.

4주 훈련 후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꼈다. 몸에 무리가 조금 온 듯하다. 컨디션이 아니라 몸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

 

Q.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처졌다.

경기 전 서브 공략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상대가 한 수 위가 아닌 두 수 위인듯하다. 부족했던 부분 보완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게끔 준비하겠다.

 

Q. 김동영 선수에 대해.

신장이 아쉽다. 공격력은 있다. 바르텍이 안 좋을 때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할 생각이다.

 

Q. 이번 대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려는 의지가 있다. ‘끝까지 한 번 해보자’라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던 부분이 가장 큰 수확이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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