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패장' 장병철 감독 "경기력 나쁘지 않았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3-17 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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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경기력 나쁘지 않았다. 아쉬웠던 건 공격 결정력과 범실이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9-25ㅡ 32-34, 20-25)으로 패했다.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러셀 21점, 임성진 11점을 올렸지만 상대 서브에 흔들렸다. 범실 29개를 쏟아내며 승리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음은 장병철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생각보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아쉬웠던 건 수비 이후 이단 공격에 대한 결정력, 잔범실이 나왔다. 해결되면 철우가 없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호흡을 잠깐 맞췄었고, 경기를 통해 맞추고 있는데 호흡을 가다듬으면 다음 경기도 잘 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김강녕의 상태는 어떤가.

진단을 했을 때 큰 이상은 없다. 선수본인이 통증이 있다고 해서 병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오른쪽 어깨가 바닥에 눌리면서 충격이 있었다. 부상 선수가 나오고 있는데 해결해야 할 문제다.

 

Q. 박찬웅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에 들어와서 체력이나 파워가 떨어진 게 눈에 보였다. 시즌 내내 착실하게 훈련하면서 준비해왔다. 찬웅이도 따로 훈련하면서 열심히 해서 기회를 줬다. 그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만족한다. 우리 팀에게 큰 이득이다. 성진이도 마찬가지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건 미래를 생각했을 때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다음 경기 준비는.

오늘 포메이션이 나쁘지 않아 고민해야 한다. 펠리페를 막기 위해서는 러셀이 윙스파이커로 가야한다. 전력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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