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리그 첫 승을 따냈다.
경희대는 5일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선대와 B조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18, 16-25, 25-27, 25-13)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1, 2세트를 나란히 따냈지만 3, 4세트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던 경희대는 5세트를 가져오면서 값진 승점 2점을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 박예찬(4학년, 200cm, MB) 20점, 마윤서(3학년, 190cm, OH)가 13점을 올렸고 정송윤(1학년, 194cm, OH)과 조진석(4학년, 216cm, MB)이 나란히 12점을 쌓으면서 네 명의 선수가 고르게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블로킹에서 17-5로 크게 앞서며 높이 싸움에서 웃었다.
한편 조선대는 이승원(3학년, 189cm, OP)이 21점, 김광현(3학년, 186cm, OP) 13점에, 3세트부터 출전한 김현동(1학년, 186cm, OH)이 11점 이준석(190cm, OP)이 10점이 쌓았지만 승리와 멀었다. 서브에서 11-9로 앞섰으나 높이에서 열세를 보여줬고, 특히 5세트 13-13에서 나온 범실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하고 말았다.
같은 시각 대전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충남대와 목포대 A조 예선 경기에선 충남대가 세트스코어 3-1(25-9, 25-13, 23-25, 25-13)로 웃었다.
충남대는 팀 블로킹에서 16-1로 크게 앞서 가운데 유정우(4학년, 188cm, OH)가 19점, 장아성(4학년, 187cm, OH) 15점, 홍세화(3학년, 189cm, OP) 13점에 이동윤(1학년, 196cm, MB) 11점, 전우준(4학년, 202cm, MB) 10점까지. 선발로 나선 모든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목포대는 김서웅(1학년, 178cm, OH)이 12점을 올렸지만 팀 화력에서 크게 차이 났다. 충남대가 52%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는 동안 목포대 공격 성공률이 28%에 그치면서 1패를 떠안게 됐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