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날았다 러셀’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완파...2연승 질주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8-25 2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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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한국전력이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 예선 2연승의 가도를 달렸다. 

한국전력은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OK저축은행과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21)으로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한국전력 러셀이 날았다. 양 팀 최다 32점(공격 성공률 70%)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박철우가 10점(공격 성공률 40.90%)으로 뒤를 받쳤다. 블로킹(12-3)과 화력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17 점(공격 성공률 57.14%),  김웅비 10점(공격 성공률 66.66%), 송명근 10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했지만 상대 주포를 막지 못했다. 블로킹에 고전하며 분패했다.

1세트 한국전력은 러셀이 16점(공격 성공률 80%)으로 맹폭했다. 19-19까지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OK저축은행이다. 송명근이 박철우를 차단, 디그 후 조재서의 공격으로 2점 차 점수를 벌렸다. 이에 한국전력 안요한이 조재성을 막아섰고, 상대 공격 불발로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러셀이 득점을 책임지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OK저축은행 분위기였다. 러셀,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6-4, 이시몬이 걷어올린 공을 김명관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간격을 더욱 벌렸다. 세트 중반 러셀이 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 선봉에 나섰다. 행운의 수비 득점까지 이어지며 경기를 주도했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 송명근의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한국전력이 3세트 우위를 점했다. 쌍포가 나란히 활약했다. 러셀은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랠리 후 득점을 책임지며 점수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상대 연속 공격 범실에 추격에 나섰지만 범실로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한국전력은 김명관, 조근호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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