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시즌을 다 마치지 않고 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김 감독은 2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를 마친 뒤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도 김 감독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한다.
구단 측은 "후임 감독 인선에 대해 논의된 건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또한 "(새 감독 영입에 대해)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팀 가치관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물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신중한 선택을 통해 팀 정상화와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이 한국도로공사전(11월 19일)을 마친 뒤 결심을 굳히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은 당시 홈 경기를 치렀는데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구단은 김 감독에게 "그동안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팀을 이끌어주신 김호 감독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사임 결정에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김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워 팀이 안정을 찾고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현대건설과 홈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IBK기업은행은 이날 현대건설에게 0-3으로 패했다). 안정적인 세터 부재가 결정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계속됐다. 그래도 선수들은 역시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의 해당 언급은 IBK기업은행 사령탑으로서 마지막 공식 멘트가 됐다. 여 수석코치가 당분간 감독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행 데뷔 무대는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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