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한다면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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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위 반등을 노린다.
3위 KB손해보험(40점)과 승점차는 2점. 승점 3점 획득시 3위로 올라선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설명을 풀어갔다. 신 감독은 “훈련이나 경기를 치를 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있다. 2% 정도씩 끌어 올리고자 한다. 중요한 건 앞으로의 여섯 경기다.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한다면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포짓 자리에서 뛰는 알렉스가 매섭다. 매 경기 주포로서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 세터 하승우와 호흡도 찰떡이다.
신영철 감독은 “승우가 오른쪽으로 보내는 패스가 원래 좋다. 알렉스도 잘 처리해주니 자신감도 더 생겼다. 팀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상욱 리베로의 출전 시간이 많다. 신영철 감독은 심리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말을 이었다. “지원이가 지난 3라운드 KB손해보험 경기서 주춤한 모습이었다. 나한테 혼났다. 실력을 떠나서 마음이 여리다보니 업다운이 있다. 다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언제든 들어올 수 있다.”
윙스파이커는 류윤식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스타팅으로 나선다. 신영철 감독은 “윤식이가 처음 왔을 때보다 스윙이 좋아졌다. 리시브, 블로킹, 서브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성정이보다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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