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이 빠른 성장에 미소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4연승이다. 시즌 막판 상승세가 무섭다. 최태웅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최 감독은 “나도 기애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처음 트레이드를 했을 때보다 상대가 긴장한 상태로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최태웅 감독은 “이기다보니 그 안에서 쌓이는 신뢰도, 아무래도 자신감이 커졌다. 어려운 플레이도 잘 연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허수봉은 윙스파이커, 아포짓 그리고 미들블로커까지. 여러 자리를 오간다. 혼란스러울법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이전부터 훈련해왔던 부분이라 크게 문제는 없다. 다만 윙스파이커 자리에서의 비중을 더 높이려 생각 중이다”라고 답했다.
젊은 선수들부터 베테랑까지. 리빌딩에 한창인 현대캐피탈은 중간에 위치한 선수들의 힘도 당연히 필요하다. 최태웅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최태웅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는 있지만 처음 리그를 치르고 있기에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 때 중간역할을 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송)준호, (박)주형, (함)형진이다. 준호는 부상이고, 주형이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형진이가 잘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