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분위기 상승세' 신영철 감독 "우리는 늘 하던대로만"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3-29 18: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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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선수들이 자신있게, 집중력을 가지고 하던대로만 하면 좋겠다.”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위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선두 탈환의 기회가 없는 건 아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 신영철 감독은 인터뷰실을 찾자마자 수많은 취재진들에 “대항항공 우승하는 거 보러 오셨나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경기에 앞서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알렸다. 신 감독은 “우승 저지하고 싶은데 알렉스가 몸살 증상이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뛰겠다고 하더라. 괜히 나에게 오해를 살까봐 그러는 거 같아서 괜찮다고 해도 본인은 뛰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올 시즌 최다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분위기와 리듬이 좋다. 신영철 감독은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선수들이 자신있게, 집중력을 가지고 하던대로만 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3승 2패지만 중요한 건 3,4,5라운드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는 것.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확률도 다소 높다. 이에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은 좋은 팀이다. 기본기, 조직력이 좋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시스템이라 이기려면 범실 관리, 그리고 기술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은 둥글다.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범실도 나오기 마련. 범실을 어떻게 찾아 들어가느냐의 싸움이 될 것. 후반기서 이겼던 건 운도 따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두 세트만 따도 우승 확정이다. 신영철 감독은 끝까지 베스트 라인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서 져도 리듬이 괜찮으면 밀고 나가야 한다. 좋지 않으면 빼는 게 맞다. 우리 팀만의 호흡을 가져가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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