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중단 전 흐름 이어가고픈 신영철 감독 “최대한 승점 확보해야”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3-11 18: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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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1위 추격과 봄 배구 커트라인 싸움 경계에서 전력투구를 다짐한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된 남자부 재개 후 첫 번째 경기다.

중단 전까지 우리카드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중단 전 마지막 경기였던 2월 20일 대한항공전에서 3-0 승리를 챙기는 등 4연승 중이다. 1위 대한항공에 승점 5점차 뒤진 2위다. 3, 4위에 위치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과 승점차는 크지 않지만 최근 흐름은 확연히 달랐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보다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차는 각각 1점, 3점에 불과하다(우리카드 53점, KB손해보험 52점, OK금융그룹 50점). 봄 배구 안정권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승점차를 더 벌려야 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역시 이 점을 강조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신영철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아직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다. 팀들 간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한국전력이 치고 올라올 여지도 있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오늘부터 최대한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 볼은 둥글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2주간 중단 기간이 변수로 작용할 만한 상황이다.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이던 가운데 잠시 시즌이 멈추면서 실전 감각은 떨어질 수도 있다. 신 감독은 “체력훈련과 볼 다루는 기술, 리시브가 됐을 때와 안 됐을 때 하승우 플레이 등을 준비했다”라고 중단 기간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단 전 우리 팀 흐름이 좋았다.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상황이었다고 본다. 선수들은 상황이 닥치면 그에 맞게 임해야 한다. 그게 프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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