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신영철 감독이 두 WS에게 바라는 것 “공격력 더 끌어올려야”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2-04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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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신영철 감독이 한성정과 류윤식에게 바라는 것 중 큰 부분은 공격이었다.

우리카드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지난 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리해 3연패를 끊었다. 오늘(4일)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4위로 2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삼성화재 상대로는 1라운드 3-0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나경복이 여전히 결장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온 알렉스가 공격 점유율 54.32%를 소화하며 32점, 공격 성공률 61.36%를 기록해 승리했다. 이전 경기 후 휴식일이 많진 않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다음 주 일정이 빡빡하다. 최대한 선수들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뒀다”라고 오늘 경기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신 감독은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한 인지 능력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신 감독은 “알렉스는 서브 범실을 줄여야 한다. 알렉스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훈련했을 때 각자 맡은 부분을 만들어가야 개인 기량이 향상된다. 그러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맥을 짚는 배구를 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나경복이 빠지면서 함께 선발로 나오는 두 윙스파이커, 한성정과 류윤식도 언급했다. 나경복이 뛸 때는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두 선수지만 알렉스가 포지션을 옮기면서 함께 뛰고 있다. 신 감독은 “윙스파이커 한자리는 점수를 더 내야 하는 역할이다. 공격 성공률이나 하이볼 처리 능력을 많이 올려줘야 한다”라며 “그건 개인 능력이다.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다.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에게 바라는 바도 덧붙였다. 신 감독은 “아직 공격 과정에서나 받을 때 리듬이 감독 관점에서는 뭔가 조금 부족하다. 그런 면을 매끄럽게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부상 결장과 별도로 2라운드 들어 라인업 변동도 있었다. 이상욱이 꾸준히 지키던 리베로 자리를 최근에는 2년차 장지원이 지키고 있다. 신 감독은 장지원을 두고 “나름대로 괜찮게 하고 있다. 좀 더 손에 왔을 때 볼 컨트롤이나 기본자세, 테크닉이 좋아지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끝으로 오늘 상대하는 삼성화재 상대로는 “1라운드에는 생각지도 않게 쉽게 가져갔지만 오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해야 할 것, 지켜야 할 걸 지키면서 범실을 줄이면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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