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업다운이 심한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전력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5차전 경기를 가진다. 5위 한국전력(46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 OK금융그룹(48점)을 끌어내리고 4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장병철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오늘 3점을 따면 4위 탈환이 가능하다. 상대는 강서브를 구사할 것이다. 잘 준비한다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중요한 건 ‘기복 줄이기’다. 장병철 감독은 “강팀한텐 강하고 약팀한텐 약하다. 좋지 못한 현상”이라면서 “쌍포의 공격 성공률 차이에서 승부가 갈리고 있다. 러셀, 박철우가 자신감을 찾아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뒤숭숭한 배구계, 장병철 감독은 ‘학폭’사태가 터지고 나서, 구단 자체적으로 전수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장병철 감독은 “겨울 스포츠로서 팬들이 좋아하는 배구, 경기를 보고 환호할 수 있게 이 상황이 최대한 빠르게 일단락 됐으면 한다”라며 조심스레 전했다.
경기 불과 몇시간 전, 박철우가 SNS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에 장병철 감독은 “경기장 출발 직전에 들었다. 현재로써 뭐라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박철우는 정상적으로 출전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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