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끈 주역’ 이소영의 돌아온 컨디션, 고희진 감독 “내가 오고 나서 가장 좋은 공격력”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18:19: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관장이 3연승에 도전한다. 연승 주역으로 수장은 이소영의 공격력을 꼽았다.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이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정관장은 9승 12패 승점 30으로 5위, 원정 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19패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정관장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게 되면 IBK기업은행(11승 11패 승점 32)을 제치고 4위 자리고 도약할 수 있다.

4라운드부터 이소영이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에 자리한 뒤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균형 갖춘 삼각편대를 만들고 있다. 여러 활로에서 점수가 쌓이자 자연스럽게 승리도 따라왔다.

3연승에 도전하는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이소영이 들어오면서 포메이션 변화를 맞았는데, 우리 팀에 가장 잘 맞는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했다. 이소영이 들어오면서 지아와 메가 중 누군가 한 명은 큰 블로킹 하나를 피할 수 있다. 이를 염혜선이 잘 활용해 주고 있다. 이소영이 되니깐 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이 포메이션으로 조직력이 갖춰진다면 남은 4라운드 경기부터 시즌 후반까지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경기력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소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감독은 “4라운드 정도 되면 정상적인 컨디션이 나올 거라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이야기했다. 요즘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오고나서 가장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공격 각도부터 파워까지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 시즌 동안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는, 상대 전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가 있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고희진 감독 역시 “집중력을 강조했다. 된다고 까불면 흐름을 놓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다. 한 번 리듬이 흐트러지면 쉽지 않다.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서도 봤듯이, 우리도 경계하는 게 그 부분이다. 혹시나 선수들이 느슨하게 할까 봐 강조했다. 목표가 확실하다. 치고 올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기 때문에 믿고 좋은 경기할 거라고 본다”고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