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인하대가 신호진 활약에 힘입어 대회 2연승을 이어갔다.
인하대는 2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B조 성균관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하대는 2승 1패를 달성했고, 성균관대는 1승 2패가 됐다.
인하대는 신호진(190cm, 2학년, WS)이 블로킹 5개를 묶어 양 팀 최다 23점(공격 성공률 50%)으로 맹폭했다. 바야르사이한(198cm, 2학년, MB)이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블로킹(10-4)으로 벽을 쌓았다. 리베로 박경민은 리시브 효울 71%를 기록하며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임성진(194cm, 3학년, WS) 16점(공격 성공률 56%), 오흥대(190cm, 2학년, OPP) 14점(공격 성공률 43%)을 올렸다.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고, 29% 리시브 효율로 분패했다.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1세트 인하대는 신호진이 공격에 앞장섰다. 블로킹으로 포문을 열었고, 오픈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김승빈 목적타 서브가 성균관대를 흔들었고 다이렉트 득점까지 터뜨리며 22-19 우위를 점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인하대 김도현 블로킹에 성균관대는 강우석이 맞섰다. 양 팀 수비 집중력이 높았다. 랠리 끝 득점까지 나눠 가지며 승부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성균관대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인하대 신호진이 공격, 블로킹에서 맹폭하며 2세트도 챙겼다.
인하대가 3세트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홍동선이 어렵게 올라온 공을 득점 연결했고, 바야르사이한은 중앙을 지켰다. 리베로 박경민은 몸 날린 디그로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성균관대는 상대 블로킹과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고 공격 범실로 추격하지 못했다.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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