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에만 있는 우리카드 ‘김지한 SET’를 아시나요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10-23 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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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의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우리카드는 팬퍼스트(FAN-FIRST) 정책에 ‘고객경험관리(CEM: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시스템을 더해 2023-2024시즌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포츠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 팬들은 홈경기에서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준비된 이벤트들과 선수들과의 스킨십(Skin-Ship) 기회를 통해 경기장 입장부터 퇴장하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먼저 2023-2024 우리카드 멤버십은 팬들의 시선에서 만들었다. 지난 시즌 4개 한정으로 판매된 프로배구 최초 2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멤버십’이 이번 시즌 12개 한정으로 판매됐다. 경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프리미엄석에 대한 니즈와 고급스러운 메탈 ID카드를 비롯한 구단에서 제공하는 최고 대우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판매 시작 직후 10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주차가 어려운 장충체육관에서 주차공간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별도 구매 옵션으로 제공되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작년 성공적으로 판매된 ‘베이직 멤버십’은 팬들에게 필요한 선예매 권한 및 구단 MD상품 제공 혜택을 그대로 이어받아 판매되기도 했다.

‘김지한99’ 멤버십도 있다. 오직 김지한 팬들만을 위한 것이다. 김지한의 등번호가 마킹된 곰인형과 김지한이 디자인한 복숭아가 새겨진 티셔츠, 캐릭터와 친필사인이 들어간 ID카드, 김지한의 선수용 유니폼이 포함돼 있다. 선예매 권한도 김지한 BOX석을 먼저 예매가 가능하게끔 제공됐고, 김지한과 ‘빅토리 포토타임’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99개 한정으로 준비된 수량이 판매 시작 수일만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빅토리 포토타임’도 다시 돌아왔다. 2019-20시즌까지 경기 승리 시 코트 위에서 펼쳐지던 포토타임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졌었지만, 2023-24시즌 ‘빅토리 포토타임’이라는 이벤트로 재개됐다. 경기 승리 시 센터석에 앉은 팬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몸풀기가 종료된 이후 ‘구단 유니폼 착용자’→ ‘멤버십 ID카드 패용자’ → ‘일반 센터석 착석자’ 순으로 입장이 시작되며, 자유롭게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스킨십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타마케팅도 계속된다. 김지한과 한태준 스페셜 BOX석이 마련돼있다. 홈 서브석에 마련된 BOX석은 수요가 적은 사이드석을 BOX 테이블로 덮어 만든 좌석으로 과거 매 경기 60%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던 좌석이 김지한, 한태준과의 포토타임을 더해 95% 이상으로 높아졌다. 특히 해당 BOX석에 3회 착석할 때마다 제공되는 ‘선수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재방문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카드 3번째 홈경기에서 김지한 BOX석에 3회 예매해 포토카드를 받으러 오는 팬들이 20명이 넘어 김지한 BOX 37석 중 절반 이상이 지속 방문하는 것이다. 경기 승리시 ‘빅토리 포토타임’과 함께 진행되는 BOX석 포토타임은 경기장 한 켠에 마련돼 해당 구역 팬들과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들만이 포토타임을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만의 시그니처 F&B 메뉴도 생겼다. 장충체육관의 아쉬운 F&B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된 우리카드 세트메뉴가 이번 시즌 ‘김지한 SET’와 ‘우리카드 SET’ 두 가지 구성으로 준비됐다. 김지한 세트는 7,900원 가격에 팝콘 1개, 아이스티 1잔(또는 아메리카노), 김지한 랜덤 포토카드 1장이 제공되며, 우리카드 세트는 11,900원 가격에 아메리카노 2잔, 팝콘 2개, 우리카드 선수 ‘랜덤’ 포토카드 1장이 제공된다. 10월 15일 개막전에서는 김지한 SET 317개, 우리카드 SET 117개가 팔리는 만큼 많은 팬들이 찾고 있다.

아울러 지난 시즌 단순히 선수 포토카드만을 제공했지만, 이번 시즌 수집하는 재미를 주기 위해 특전이 포함된 포토카드 이벤트로 강화돼 돌아왔다. ‘플레이어 포토카드’는 우리카드 선수 20명 각 1개씩 준비돼 20종이 있으며, 전부 수집할 경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단체 사진 촬영 기회와 액자가 함께 제공된다. ‘김지한 포토카드’는 ‘니커피’에서 김지한 SET 구매시 랜덤 1장, 김지한 BOX석에 3회 착석시마다 선택 1장씩 획득할 수 있으며,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어 포토카드와 마찬가지로 16장 종류를 다 모으거나, 가장 많이 모은 30명에게 김지한 선수와의 스페셜 팬미팅 기회가 제공된다.




팬들을 위해 경기장 곳곳에 포토존도 설치됐다. 장충체육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우리카드 선수들로 구성된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경기장 입구에는 우리카드 광고모델이자 배우 손석구와 우리카드 김지한, 한태준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팬들이 지나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우리카드 배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호응이 좋았던 이벤트 요소들을 유지하고 강화했으며, 팬들이 느끼는 경험과 니즈(Needs)를 분석하여 비시즌 기간 동안 정교하게 설계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우리카드,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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