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삼성화재, 전진선-박성진 1:1 트레이드 단행

김희수 / 기사승인 : 2023-12-22 17:1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번 시즌의 첫 번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OK금융그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화재로부터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을 받고 미들블로커 전진선을 교환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성진은 2021-2022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프로 2년차 선수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중용받으며 가능성을 뽐냈다. 당시 박성진은 다섯 경기에서 총 106점, 공격 성공률 52.05%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MIP까지 수상했다. 2023-2024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총 72점, 공격 성공률 55.46%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전진선은 2017-2018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당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뒤 다섯 시즌을 소화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2022-2023시즌에는 공격 성공률 54.64%, 세트당 블로킹 0.411개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총 13경기에 출전해 11점, 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 중이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각 팀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 할 수 있게 되었다. OK금융그룹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형 공격수 영입을 통해 운영에 다양성을 더했다. 삼성화재 역시 전진선 영입을 통해 미들 블로커 자리에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양 구단 관계자는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 영입을 통해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_구단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