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3] ‘우승에 성큼’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3-0 완승...우승까지 -1승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4-14 17: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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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1승을 추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19)으로 시리즈 2승 1패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외인 알렉스가 맹위를 떨쳤다. 서브 5개를 묶어 20점을 기록했다. 나경복, 한성정이 각각 13, 10점씩을 올렸다. 서브, 블로킹, 공격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웃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뺏긴 뒤 분위기마저 다운됐다. 요스바니가 15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13점을 기록했지만 범실(8개)이 많았다. 리시브와 연결마저 불안하며 분패했다.

 

1세트 우리카드 알렉스 서브가 흐름을 바꿨다. 대한항공은 초반 중앙과 측면을 활용했다. 서브 득점에 힘입어 4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우리카드가 곧바로 추격했다. 디그 후 결정력에서 알렉스가 나섰다. 22-24에서 알렉스의 공격과 서브를 묶어 24-24, 상대 더블컨택 범실과 마지막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선취했다.

 

우리카드가 2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대 연속 범실에 힘입어 나경복 서브, 알렉스 블로킹으로 12-9를 만들었다. 한성정이 곽승석을 차단하며 5점차 우위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리시브, 연결, 공격 삼박자가 원활히 돌아가지 못했다. 세트 후반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지배했다. 한 점차 시소양상이 이어진 상황, 알렉스의 서브 차례 때 블로킹, 다이렉트 등을 묶어 4점차 앞서갔다. 끝나지 않은 알렉스의 서브는 13-6이 되고서야 끝이 났다. 분위기를 빼앗긴 대한항공은 우왕좌왕했다. 벌어질 만큼 벌어진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카드가 완승을 거두며 미소지었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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