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러츠 연상되는 반야 부키리치 “김연경과 함께 뛰어보고파” [트라이아웃]

이스탄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2 1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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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츠 콤플렉시(바흐첼리에블레르)에서 첫 연습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대부분 구단이 새로운 외인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반야 부키리치(198cm, OP, 세르비아)가 자주 언급됐다. 큰 신장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을 자랑했고, 파워도 좋았다.

과거 GS칼텍스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메레타 러츠가 연상되기도 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V-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반야는 “처음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기뻤다. 시작하니 즐겼지만, 연습 경기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러 구단이 반야를 눈여겨봤고,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자 “정확히 잘 보신 거다”라며 웃었다. “내가 스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플레이들을 보여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자신있어 하는 공격에 대해 “아포짓일 땐 블로킹 위로 코트 쿠석을 향해 때리는 크로스 공격을 좋아한다. 아웃사이드 히터에 자리했을 땐 4번 자리에서 짧게 상대 4번으로 크로스를 때리는 걸 선호한다. 대체적으로 수비가 없는 곳으로 때리는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한다.

외인을 향한 많은 공격 비중, 오픈 공격 처리 능력에 대핸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 반야는 “나도 하이볼 공격을 좋아한다. 블로킹을 보고 시간을 가지고 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내 키를 활용해 잘 처리할 수 있지만, 빠른 공격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한국 리그에 뛰게 된다면 김연경과 맞대결도 기대했다. “2년 전 VNL에서 만나 함께 사진 찍은 것도 있다. 김연경과 같은 팀에서 뛰어보고 싶다. 하지만 상대로 경기에 임해서 이겨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이스탄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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