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고민 "카리 아프지 않기를…"

수원/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9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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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최근 연패를 끊고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런데 고민이 있다.

'주포' 노릇을 해야 하는 카리(미국)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리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리는 무릎 통증을 안고 있다. 강 감독은 "(카리는) 최근 팀과 개인 연습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무릎 통증 관리를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카리는 처음에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그런데 밸런스가 흔들린 가운데 경기를 뛰다 보니 왼쪽 무릎에도 과부화가 걸렸다. 그 결과 양쪽 무릎 모두 불편한 상태다.

강 감독은 "경기 전 컨디션을 계속 살피고 있는데 그래도 카리가 잘 견디고 있다. 통증이 아주 심하진 않고 코트에 나오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카리가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을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알아보긴 했지만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풀이 넓은 편이 아니다. 강 감독은 "교체 선수 리스트를 살펴봐도 마땅한 자원이 없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강 감독은 "컨디션 관리와 함께 치료와 재활은 꾸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 언급처럼 카리가 최소한 경기에서 제몫을 할 수있을 정도 통증 강도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로 나오고 있는 정지윤 역시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 강 감독은 "(정) 지윤이도 연습량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카리와 정지윤의 경우는 부상을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을 거두며 5승 5패(승점17)로 2위에 올라있다. 흥국생명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1위 한국도로공사(10승 1패 승점28)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3연승 길목에서 IBK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힌 흥국생명도 승리와 함께 승점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4승 6패(승점13)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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