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대한항공이 6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장식하며 2위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21)으로 2위 우리카드(55점)를 6점차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요스바니가 폭격했다. 팀 내 최다 19점을 올렸고, 곽승석, 정지석이 각각 12, 10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홀로 2점으로 분투했지만 범실이 난무했다.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난항을 겪었다.
1세트 대한항공이 치고 나갔다. 정지석의 서브와 요스바니의 공격을 묶어 점수를 쌓았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중앙 후위 공격이 연이어 불발됐다. 공격 범실로 뒤쳐졌다. 20점대 고지에 먼저 오른 대한항공의 서브가 빛났다. 임재영의 서브가 효과를 발휘, 8점차로 1세트를 끝냈다.
대항항공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2세트 상대 케이타 공격을 3연속 블로킹에 성공했다. 요스바니의 공격도 불을 뿜으며 10-4로 도망갔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가 흔들렸다. 제대로 된 세트 플레이가 이뤄지지 못했다. 범실을 쏟아냈다. 10점차로 점수를 벌린 대한항공이 손쉽게 세트를 풀어갔다. 임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대한항공 흐름이었다. 상대 서브에 주춤했지만 곧바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요스바니를 필두로 정지석, 곽승석이 힘을 보탰다. 상대 범실까지 묶어 16-12를 만들었다. 서브와 블로킹을 내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KB손해보험에 잠시 2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3세트마저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_인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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