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아닌 것 같았다” GS 차상현 감독, 이윤신 연속 선발 기용 [프레스룸]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6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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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세터 이윤신이 다시 한 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GS칼텍스와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정관장은 8승 12패 승점 27로 5위, GS칼텍스는 13승 7패 승점 37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신인 세터 이윤신을 선발로 투입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새해 첫 승리를 맛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윤신을 다시 한 번 믿기로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한다.

차상현 감독은 “고등학생이 프로 팀에 와서 언니들이랑 호흡을 맞추는 게 정말 쉽지 않다. 공격수는 올려준 걸 때리면 되지만 세터는 공격수 한 명 한 명 모두 다 맞춰줘야 한다. 세터가 어느 자리보다 가장 부담스러운 자리다”고 세터 자리의 고충을 공감했다.
 

 

또한 이윤신의 첫 선발 경기 활약에 대해 “페퍼저축은행 경기가 처음 스타팅이었지만 처음이라는 게 보이지 않았다. 경기 때도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고 세터로 자질은 충분히 있다고 느꼈다. 몇 년 시간이 지나면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자연스럽게 신인왕 경쟁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던 한국도로공사 김세빈과 양강 구도를 만들었다.

차 감독은 “지금 현재까지 경기 진행 과정이나 선수가 뛴 활약으로 본다면 냉정하지만 김세빈이 받아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앞으로 경기 수가 남아있고, 이윤신의 활약이 보여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윤신이에게는 지금부터 도전장을 내민 거라고 보고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건네면서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한편 정관장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새해 첫 날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고, 이소영의 활약은 반가웠다.

점차 팀 자리가 잡아가고 있다. 다시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일 수도 있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고 있다. 지금 이소영이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찾았다. 선수들 모두가 기대하고 있고 열혈을 가지고 준비했다.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지난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득점이 저조했다. 이번 시즌 최저 득점인 8점에 그쳤다. 그러나 고희진 감독은 “그날은 부키리치랑 매치업이 됐기에 점유율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날은 메가를 향한 점유율이 높아질 걸 예상했다. 고 감독은 “지아랑 실바가 붙고, 메가 앞에서는 유서연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연습하면서 혜선이랑 메가에게 이야기를 했다. GS칼텍스 경기에서는 메가 점유율이 높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어제 컨디션도 좋았고, 오늘은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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