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흥국생명에 온 이후 현대건설과 첫 경기이기에 중요합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홈 팀 흥국생명은 26승 9패 승점 79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흥국생명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직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도 모든 지표에서 앞섰다. 더 견고하게 쌓아가고 있는 벽을 증명했다.(블로킹 11개) 또한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쌍포가 해결하는 공격력을 어떤 팀과 견주어도 확실히 강하다. 흥국생명은 이번 경기 이후로 챔피언결정전 1차까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 이에 어떤 라인업으로 현대건설을 상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건설 또한 24승 11패 승점 70점으로 2위를 지켰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와 세터 김다인의 합이 차츰 맞아가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리베로 김연견도 돌아왔다. 아직 본인의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지만,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지난 경기에선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꾸려나갔다. 현대건설은 다가오는 2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가 있다. 이에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AWAY_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Q.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중요한 경기다. 승리를 축하할 자리이기도 하고, 내가 부임한 이후 보기 힘들었던 현대건설과 경기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비주전 선수들이 투입되지만 그들의 잠재력을 보일 수 있는 자리다.
Q. 그리스 배구 협회에서 계약 해지 얘기가 있었는데.
계약 해지는 사실이다. 내가 공식 확인 내용만 보내면 된다. 왜냐하면 흥국생명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이다.
Q. 챔피언 결정전까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이원정은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준비하려 한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확실하게 확인하려 한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초반에 기대감은 있었지만, 지난 시즌만큼 압도적일 거라고 생각은 못 했다. 그러나 3라운드 부상 나오기 전까지 잘 해줘서 더 안타깝다. 2위도 값지지만, 초반에 너무 잘해서 그 기대감이 있었기에 조금 아쉽다.
Q.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처음에는 컨디션 점검 차 주전 위주로 갈 생각이다. 교체하면서 못 뛰었던 선수들 위주로 가려 한다.
Q. 고예림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이번 경기 역시 뒤에서 리시브는 해보려고 한다. 훈련은 같이하면서 준비하고 있지만 점프는 어렵다. 교체 정도로는 투입하려 한다.
Q. 플레이오프까지 중점을 두는 부분은.
김연견은 직전 경기에서 움직임은 좋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100%를 보여줄 수 없다. 몬타뇨와 세터의 호흡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려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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