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컨디션 조절보다는 경기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동일이 선발로 나선다. 최태웅 감독은 “가급적이면 끝까지 투입할 생각이다. 오늘은 컨디션 조절보다는 경기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이야기했다.
최태웅 감독은 ‘발로하는 배구’를 끊임없이 강조했다. 지난 두 경기를 되돌아본 최태웅 감독은 “코트 안에서 버벅거리는 동작이 많이 줄어들었다. 무거운 느낌이 덜하다”라고 전했다.
‘서브와 블로킹’, ‘리시브와 세터의 관계’에 주안점을 둔 최태웅 감독은 “기술이 한 번에 변하는 건 쉽지 않다. 스피드 있는 플로터 서브에 적응하려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았다. 문성민이 재활로 인해 코트에 설 시간이 줄어들었기에 내린 결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영석이가 선수들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 성민이 때도 그랬지만 팀 분위기가 무척이나 밝다”라면서 “선수들이 어려울 때 고개 숙이지 말고 힘을 내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