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올 시즌 막강한 서브를 과시하고 있는 러셀이 V-리그 서브 에이스 관련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전력 러셀은 11일 대한항공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이었다. 27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로 이는 2014-2015시즌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이 기록한 남녀부 통합 최다 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와 타이기록이었다.
러셀은 11일 대한항공전 2세트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2세트 13-13을 만드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러셀은 연속 경기 서브 에이스 기록을 28경기로 늘렸다. 남녀부 통틀어 새로운 연속 경기 서브 에이스 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러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세트당 서브 0.779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위 정지석이 세트당 0.530개로 격차도 상당했다. 서브 에이스 개수에서도 러셀이 88개, 2위 정지석이 61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 정도로 올 시즌 러셀 서브는 강력함을 뽐냈다.
러셀이 올 시즌 이 기록을 어디까지 이어갈지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