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3] ‘끈기와 인내심’ 산틸리 감독이 강조한 두 가지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4-14 14: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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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선 인내심과 끈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차전을 뺏기고 2차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차전은 5세트까지 가는 혈투였다. 하루 휴식 후 3차전을 치르기에 ‘체력’과 ‘집중력’이 관건으로 떠오른 3차전이다.

 

산틸리 감독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해왔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의 조건은 ‘인내심’과 ‘끈기’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두 가지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팀이 버티면 버틸수록, 멘탈을 강하게 유지한다면 챔피언으로 가는 길이 쉬워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들블로커 진성태는 3차전도 나선다. 1차전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일주일 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중앙을 든든히 지켰다. 산틸리 감독은 “뛸 수 있는 몸상태다. 출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차전이 끝난 후 산틸리 감독은 “10년은 늙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산틸리 감독은 “농담이었고, 10년까진 아니고 몇 년 정도다. 확실한 건 흰머리가 생긴 것”이라고 웃으며 “1차전 합산 점수 차이는 7점, 2차전은 8점 차로 이겼다. 점수 하나하나가 타이트하다는 의미. 두 시간 정도의 경기를 소화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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