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리베로 김강녕, 우측 회전근개 파열... 22일 수술 예정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3-18 14: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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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한국전력 리베로 김강녕이 시즌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전력 김강녕은 지난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경기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2세트 18-18, 대한항공 이수황의 속공을 수비하러 몸을 날리는 과정에서 이시몬과 동선이 겹쳐 충돌했다. 충돌 시 오른쪽 어깨가 코트에 짓눌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은 채 일어서지 못한 김강녕은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코트 밖에 나와 응급처지를 했고, 결국은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직후 장병철 감독은 “엑스레이를 찍었을 땐 뼈에 큰 이상이 없었다. 통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18일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오전에 검사를 받았다. 오른쪽 회전근개 파열이다. 다음주 월요일(22일)에 수술 예정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수술 후 재활까지 몇 개월가량이 소요될 듯하다”라면서 “다음 시즌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베로 오재성과 투 리베로 체재로 디그시 코트를 밟았던 김강녕은 잔여 경기서 볼 수 없다. 올 시즌 김강녕은 13경기 24세트에 출전하며 리시브 효율 30.36%, 세트당 디그 0.792개를 기록했다.

 

김강녕의 이탈로 한국전력 리베로는 오재성을 비롯해 금태용, 이지석이 남아 있는 상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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