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부상' 송준호 대체 선수로 노경민 등록…최태웅 감독 "원포인트 서버로 활용"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12 1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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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정원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9일 송준호를 대신해 노경민을 대체 선수로 등록했다. 송준호가 발목 부상을 입어 당분간 출전이 힘들기 때문이다.

송준호는 지난 1월 27일 KB손해보험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당분간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약 한 달간 자체 재활을 진행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 역시 "여전히 발목이 부어 있는 상황이다. 훈련이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송준호를 대신해 지난해 열린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련 선수로 현대캐피탈 지명을 받은 노경민을 엔트리에 투입했다.

홍익대를 졸업한 노경민은 189cm의 신장을 가진 선수로 윙스파이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탄력과 빠른 스윙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최태웅 감독은 "원포인트 서버로 활용하려고 한다. 물론 지금 당장 기용은 쉽지 않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노경민은 13번을 달고 코트 위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송준호는 내달 9일 자동적으로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면 노경민은 자연스럽게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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