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명우야, 네가 원하는 대로 한 번 해봐" 석진욱 감독이 곽명우에게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12 1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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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정원 기자] "명우가 그저 자기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OK금융그룹이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순위 4위. 이날 승리를 거두면 2위까지 껑충할 수 있지만, 패할 경우에는 4위 자리도 장담하지 못하는 가운데 OK금융그룹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석진욱 감독은 "매년 똑같지만 요즘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게 아쉽다. 안 처지려 노력은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흐름을 가져오기 힘들다. 체력을 끌어올려야 될 때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어렵다. 선수들 부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민규, 최홍석, 차지환은 이날 결장한다. 이민규 대신 나서는 선발 세터는 곽명우. 석진욱 감독은 곽명우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

"이민규를 안 데리고 온 이유가 있다. 명우가 뒤에 민규 있는 것을 신경 쓴다. 자기가 잘 안 돼도 민규가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저 자기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석진욱 감독의 말이다.

선발 윙스파이커 조합은 이번에도 송명근-심경섭이다. 석 감독은 "송명근, 심경섭이 그대로 들어간다. 요즘 상대 서브가 명근이에게 집중되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펠리페가 공격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펠리페의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맞붙는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는 "지난 맞대결에서도 패할 뻔했다. 내년에 더욱 무서울 팀이 될 것이다. 전광인까지 돌아온다면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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