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까지 ‘8승’ 만족하는 오기노 감독 “1세트 승률이 20%, 멘탈 강화 필요해”[프레스룸]

안산/이보미 / 기사승인 : 2023-12-03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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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3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3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전이 예정돼있다.

1, 2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이다. 그럼에도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우리카드에 특별히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디오 미팅에서 얘기를 한 것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공격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그 성공률을 낮추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상대는 블로킹이 높은 팀이다. 우리 공격수들이 머리를 써서 공격을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또 블로킹과 수비 시스템을 경기 끝날 때까지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많은 요구를 하면 패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2, 3가지 시스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고, 잘 수행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 복귀도 임박했다. 오기노 감독은 “공격을 시작했다. 1, 2주 후면 경기에 투입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선수와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선수 의견을 반영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까지 8승4패(승점 21)로 4위에 랭크된 OK금융그룹. 3위 삼성화재와는 승점이 같고,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상 승점 25)과 승점 차도 4점이다.

2라운드까지 12경기를 되돌아본 오기노 감독은 “솔직히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주고 있다. 잘 따라와주고 있기 때문에 8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다. 내 예상보다 높은 수치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하지만 질 때는 0-3으로 진다. 앞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1세트 승률도 20% 정도 된다. 어떻게 하면 1세트를 이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멘탈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안방에서 우리카드를 다시 한 번 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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