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갈길 바쁜 한국전력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경기를 앞두고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오늘(13일) 경기 큰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을 언급했다. 러셀이 경기 전날 장염 증상을 보여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전날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장염 증상과 함께 열도 있었던 러셀은 코로나19 검사도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장병철 감독은 “어제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컨디션이 좋진 않다. 몸 푸는 걸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만 투입돼도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만약 러셀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는 임성진이 들어간다. 더불어 미들블로커 조합도 달라진다. 러셀이 투입된다면 리시브 부담을 덜기 위해 공재학이 미들블로커 한자리를 채운다. 임성진이 출전하면 조근호가 선발로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이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임한다. 허수봉과 김선호가 윙스파이커로 나서고 차영석과 최민호가 미들블로커로, 김명관, 다우디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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