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컵 우승' 남자 튀르키예·여자 프랑스, 내년 VNL로 승격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31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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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승격팀이 정해졌다. 남자배구 튀르키예, 여자배구 프랑스가 VNL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튀르키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FIVB 챌린저컵 결승전에서 홈팀인 카타르를 3-2(25-13, 21-25, 25-18, 22-25, 15-9)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시에 내년 VNL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날 튀르키예 에이스인 아포짓 아디스 라굼지야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에페 바이람과 부루타이 수바시가 18, 15득점을 올렸다.

튀르키예는 팀 서브에서 8-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블로킹에서도 14-9로 앞섰다.

튀르키예는 작년 한국에서 열린 챌린저컵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올해는 대회 챔피언이 됐다.

앞서 튀르키예 여자배구대표팀은 올해 VNL 정상에 올랐다. 남자배구대표팀은 첫 VNL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지난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우승팀인 태국은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박기원 감독이 올해 지휘봉을 잡은 뒤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태국이다.




프랑스 라발에서 열린 챌린저컵 여자대회에서는 홈팀 프랑스가 스웨덴을 3-1(25-21, 25-16, 22-25, 25-1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7년생 동갑내기 쌍포 아웃사이드 히터 헬레나 카자우테는와 아포짓 루실 지켈이 25, 23득점을 터뜨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역시 팀 서브에서 9-1로 상대를 압도했다. 스웨덴은 아포짓 이사벨 학이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작년 챌린저컵에서 5위에 그쳤던 프랑스. 역시 첫 VNL에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_TVF,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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